한 임산부가 공개한 초음파 사진이 전 세계를 웃기고 있다. 정말 신기하다.
최근 영국 매체 '미러'는 제스 존슨이라는 임산부의 사연을 공개했다. 현재 그는 영국 체셔주에 위치한 낸트위치에 살고 있다. 제스 존슨은 현재 임신 중이다. 임산부들은 아기의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산부인과에 찾아가 초음파 검사를 받는다.
제스 존슨 또한 초음파 사진을 촬영했다. 그는 임신 30주차에 산부인과를 찾아가 초음파 촬영을 했다. 그는 초음파 사진을 보며 아기를 확인했다. "처음에는 아기가 부끄러운 듯 모습을 제대로 보이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피곤하다는 표정으로 하품을 했다"라고.
이 임산부를 진단하던 산부인과 의사는 계속해서 초음파로 아기의 상황을 확인했다. 그러자 웃음 터지는 일이 발생했다. 제스 존슨은 "촬영이 끝날 무렵 아기는 '이제 충분해. 나 좀 내버려둬'라는 듯 다시 모습을 숨기기 시작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아쉬움에 몇 장을 더 건지려고 노력했는데 끝나기 5분 전 귀찮은 듯 가운뎃손가락을 들어 올렸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사진을 보면 태아의 하품하는 모습에 이어 가운뎃손가락을 선명하게 치켜든 모습이 담겨있다.
임산부 또한 놀라웠다고. 제스 존슨과 약혼자 데이비드 루이스는 이 사진을 보고 정말 놀라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래도 이들 또한 유쾌하다. 제스 존슨은 "이런 건방진 아들을 빨리 보고싶다"라면서 "우리집 반려견 두 마리와 힘을 합치면 정말 미친 집안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