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불원정대에서 센 언니들이 살벌하게 싸우는 모습이 연출됐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마지막 활동에 나선 환불원정대의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환불원정대 멤버인 엄정화, 이효리, 제시, 화사는 사무실에서 신박기획 직원들과 활동에 대한 논의를 했다.

그런데 환불원정대 멤버들은 신박기획 직원들을 향해 깜짝 몰카를 준비했다. 이들을 놀라게 만들기 위해서 '센 언니'들이 나름대로의 시나리오를 짜온 것.

먼저 화사는 다소 피곤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화사는 마마무와 환불원정대 활동기간이 겹쳐 힘들어했던 것. 이를 본 엄정화와 이효리가 화사에게 격려했지만 화사는 좀처럼 멍을 때리며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결국 화사는 너무 힘든 나머지 자리를 이탈했다. 그런 화사를 지켜보던 이효리는 "제시가 아침에 뭐라고 해서 그렇다"라면서 화살을 제시에게 돌렸다. 그러자 제시는 이효리가 화사만 챙긴다면서 서운함을 표현했다. 그러더니 결국 화가 폭발해 "안 할래"라고 자리를 떠났다.

이효리 또한 당하고만 있을 스타일은 아니었다. 이효리는 "나도 이제 끝이니까 말은 해야겠다"라면서 화사를 따라 나갔고 두 사람은 살벌하게 말다툼을 해 직원들을 모두 긴장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것은 다 몰카였다. 환불원정대 멤버들은 케이크를 들고 다시 나타났다. 신박기획 직원들은 "다신 못하겠다"라면서 진이 빠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