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앙큼한 돌싱녀’5회에서는 차정우(주상욱)와 국여진(김규리)이 달달한 분위기로 듀엣송을 부르자, 시샘어린 표정을 짓는 나애라(이민정)의 모습이 담겨졌다.
나애라는 드림하우스를 보여주며 자신에게 상처를 준 차정우에게 깨알 같은 복수를 거듭하고 있던 상황. 차정우는 나애라에게 “나는 그렇게 미워하면서 내 회사는 좋다구?”라며 나가달라고 부탁했지만, 나애라는 “내가 속 시원할 만큼 괴롭히고 사과 받으면, 더 있어달라고 해도 안 있는다”라고 거절, 차정우의 속을 끓게 만들었다.
그러던 중 나애라와 국승현이 합작해 만든 고시국밥 쿠폰이 대박을 쳤고, 자축하기 위해 모바일 쇼핑팀 전체가 회식을 하게 됐던 상태. 고급 노래방에서 팀원들끼리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대표 차정우와 이사 국여진이 방문했다.
차정우가 등장하자 나애라는 앙큼한 미소를 지으며 차정우를 놀려먹을 묘수를 생각해냈다. 과거 노래를 못 불렀던 음치 차정우를 기억해낸 것.
나애라는 “우리 사장님도 오셨는데 사장님 노래 한 곡 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대표님”이라며 연호했다. 하지만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차정우가 무대로 나서자, 지켜보던 국여진이 “제가 도와드릴까요”라며 함께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예전과 달리 멋진 모습으로 노래를 부르는 차정우를 보며 나애라는 깜짝 놀랐던 상황. 하지만 차정우와 국여진이 서로 미소를 지은 채 눈빛을 교환하고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하자, 더 큰 충격에 빠졌다.
한편, 12일 방송된 ‘앙큼한 돌싱녀’ 5회 분은 시청률 10.4%(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회 방송분보다 0.8% 포인트 상승한 수치. 주상욱과 이민정의 유치찬란한 ‘핑퐁 복수극’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 앙큼한 돌싱녀 ⓒ 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