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구에 이어 딸과 한 초등학교까지 논란의 중심에 서고 말았다. 결국 학교 측이 입장을 밝히는 상황까지 왔다.
철구는 얼마 전 '고인 모독'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생방송을 하던 중 BJ애교용과 대화를 했다. 이 와중에 애교용이 철구의 외모에 대해 "홍록기 같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자 철구는 발끈하며 "박지선은 XX세요"라고 맞받아쳤다. 여기서 故박지선을 언급한 것이었다.
시청자들의 지적이 이어지자 철구는 "故박지선이 아니라 박미선을 말하려고 했다"라고 해명하려다 결국 사과를 했다. 이어 언급된 박미선 또한 불쾌한 반응을 드러내는 등 이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특히 철구의 언행으로 인해 철구의 딸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철구와 외질혜 부부는 딸 연지를 슬하에 두고 있다. 연지는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천에 있는 사립 초등학교인 인성초등학교에 입학할 예정이라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그러자 인성초등학교 인스타그램에는 비난 댓글이 폭주했다. 여러 논란을 일으킨 철구다. 그의 자녀가 돈만 있으면 사립 초등학교에 입학할 수 있다는 것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었다. 아직 초등학교에 입학하지 않았지만 해당 초등학교 또한 덩달아 표적이 됐다.
결국 인성초등학교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장문을 게재했다. 이 학교는 '사립 초등학교의 입학 자격은 특별한 것이 없다'라면서 '대한민국의 건강한 아이라면 추첨을 통해 누구나 들어올 수 있다. 일부 네티즌의 말처럼 돈만 있으면 다닐 수 있는 학교, 돈 준다고 아무나 받는 사립 초등학교는 대한민국에 없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인성초등학교 측은 '철구의 딸이 인성초등학교에 입학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처음에 댓글 몇 개가 달렸을 때 사실이 아닌 이야기가 사실처럼 인식돼 퍼져나갈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 사실에 대한 공지를 빨리 하지 않으면 잘못된 정보를 믿는 분이 많아질 것 같아 학교 차원에서 글을 올리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인성초등학교 측은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채 미래의 꿈나무들이 자라고 소통하는 이 공간에 무분별한 비난의 댓글은 멈춰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