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의 입장에서는 마음이 상할 법 했지만 그래도 대처를 잘했다.
최근 제시의 인스타그램에 악플이 달렸다. 제시가 올린 SNS 게시물에 한 네티즌은 '제시 점점 성괴(성형 괴물)되는 것 같아. 그만 성형해'라고 달았다. 일부 팬심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사실 외모에 대한 공격은 악플로 간주할 수 밖에 없다.
제시 팬들은 이 댓글에 분노 섞인 반응을 보였다. 아무리 그래도 제시에게 성괴라는 단어를 쓰는 것은 무례해 보일 수 있기 때문. 특히 제시의 팬들은 걱정하는 척 하면서 비꼬는 것이 제일 최악이라면서 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여기에 제시는 더욱 억울할 수 있었다. 몇 달 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제시는 자신의 성형 이야기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사람들이 내가 성형을 많이 하는 줄 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예전에 눈과 코를 했다"라면서 "6개월 전에는 입술 필러를 조금 맞았고 5년 전에는 얼굴에 필러도 넣었다"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제시는 "그런데 사람들이 얼굴을 보며 선풍기 같다고 하더라"면서 "그래서 이번에는 다 녹였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결정적으로 제시가 생각보다 많이 성형하지 않았다는 이야기.
그런데 이 때 제시가 직접 등장해 입을 열었다. 제시는 격한 반응보다는 무언가 여운이 짙게 남는 한 마디를 남겼다. 그는 악플을 단 네티즌에게 '성형할 시간이 없는데요…'라고 말했다. 무언가 씁쓸해 보이지만 제시의 성격을 생각해보면 귀여운 한 마디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