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스티브 잡스가 하늘에서 이 모습을 본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괜히 궁금해진다.
故스티브 잡스의 셋째 딸 이브 잡스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최근 미국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스티브 잡스의 셋째 딸 이브 잡스는 뷰티 브랜드 글로시 캠페인에 등장해 모델로 데뷔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브는 거품 목욕을 하며 강렬한 눈빛을 보여주고 있다.
故스티브 잡스는 전 세계적으로 굉장히 유명한 인물이다. 글로벌 IT기업 애플의 공동 창업주이자 CEO였다. 특히 아이폰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 시대를 연 인물로도 유명하다. 그의 신제품 공개 행사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아 왔다.
그는 지난 2011년 향년 56세로 세상을 떠났다. 평소에 앓고 있던 췌장암이 사인이었다. 그는 슬하에 네 명의 자녀를 두고 있었다. 애플 컴퓨터 이름 중 하나인 '리사'로 유명한 리사 브레넌 잡스를 비롯해 리드 잡스, 에린 시에나 잡스, 이브 잡스가 있다. 그 중 이브는 셋째 딸이다.
이브는 유명한 아버지를 둔 덕분에 '금수저'로 굉장히 유명했다. 뛰어난 미모를 가진 것은 물론 명문 스탠퍼드대를 다니고 있으면서 각종 승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부유층의 삶을 살고 있는 셈이다.
그런 가운데 이브가 모델로 나섰다는 것은 흥미로운 소식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과거 스티브 잡스와 이브 잡스가 전혀 다른 성향이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기에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도 없다.
과거 故스티브 잡스는 본인 뿐 아니라 가족들의 사생활을 대중에 노출되지 않도록 상당한 관심을 기울였다. 하지만 정작 이브 잡스는 SNS를 통해 호화로운 생활을 즐기는 사진 등을 거리낌없이 올려 '콩 심은데 팥 났다'라는 이야기가 농담 삼아 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