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보고 시도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가장 불편한 것 중 하나는 바로 노래방을 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수도권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하면서 코인노래방을 비롯한 노래방 시설이 문을 닫은지 2주가 넘어가고 있다.
한국 사람들은 노래방에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을 즐긴다. 하지만 노래방을 이용할 수 없다면 상당히 아쉽고 슬플 수 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한 유튜브 채널에서 집에 셀프 코인노래방을 만들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원룸만들기'에서는 '침대 밑 코인노래방 리뷰'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는 두 명의 여성이 직접 집에다가 코인노래방을 만드는 모습을 그렸다. 그들은 코인노래방을 위해 2층짜리 벙커침대를 개조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해당 벙커침대는 상당히 튼튼해 보였다. 여성 두 명이 위에 올라가 뛰어도 무너지지 않았다. 그리고 계단 겸용의 수납장을 활용해 노래방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여러가지 아이템을 배치했다. 미니 냉장고에는 노래방에서 마실 다양한 음료수를 구비했다.
이들은 여러 조명 아이템을 통해 나름대로 노래방의 분위기를 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방음이다. 집 안에 코인노래방을 만들 경우 노래하는 소리가 층간소음을 유발하거나 이웃들을 괴롭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들은 벙커침대 안 코인노래방 자리에 소리를 흡수하는 흡음제와 소리를 차단하는 방음제를 함께 활용했다. 실제로 데시벨 테스트를 했을 때 벙커 안 노래방은 상당히 시끄러웠지만 바깥은 조용한 도서관 수준의 소음이었다.
결국 이들은 자신들이 만든 코인노래방 안에서 신나게 노래를 불렀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금손"이라고 감탄하고 있다. 특히 노래방 안의 네온사인과 애창곡 포스터 등 노래방 분위기를 완벽히 재현해 더욱 눈길을 끌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