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어스에 찍힌 놀랍고 믿기 힘든 사진들. 이것들의 정체는 대체 무엇일까요. 하나하나 살펴봤습니다.
#히말라야의 블랙홀
히말라야의 캉테가 봉이라고 불리는 곳. 고도 6,782m에 이르는 굉장히 높은 곳이라 사람의 발걸음이 잘 닿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구글 어스를 통해 본 산의 일부에는 마치 거대한 블랙홀처럼 까맣게 된 부분이 있는데요. 사람들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특정 국가의 정부 기관이 몰래 만들어 놓은 출입구 혹은 외계인이 만들어 놓은 UFO의 게이트다 등등. 최종적으로 구글 어스의 이미지 처리 오류라는 판정이 났는데요. 과연 사실일까요.
#뉴질랜드의 수중 괴물
뉴질랜드의 오키에 만을 위에서 바라본 사진입니다. 뭔가가 보이죠. 마치 길게 뻗은 뱀 같은 형상이 보이고 있는데요. 일반 사람들과 전문가들도 보트가 지나가면서 만든 흔적이라고 생각했지만 아무리 위성 촬영 타이밍이 좋았다고 하더라도 보트의 흔적이라고 하기에는 매우 길고 선명하게 남았으며, 보트의 흔적은 금세 사라지기 때문에 그 가설은 아닐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좌표를 확대하면 해변 근처에 떠 있는 배들과 달리 사진 속 라인은 전혀 빛을 반사하고 있지 않고 해류의 움직이라고 하기에는 수중에 그림자 같은 라인이 선명하게 보이고 있는데요. 거대한 바다뱀이 아닐까 하는 추측도 있지만 사실 여부는 아직까지도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황무지의 인디언 얼굴
캐나다 앨버타주 월시의 황무지에서 찍힌 장면은 매우 유명압니다. 워낙 자연 경관이 빼어나기로 잘 알려진 캐나다지만 자연이 만들어낸 것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굉장히 정교하게 사람의 얼굴이 명확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 지역은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살았던 시절로 아메리카 원주민의 얼굴처럼 보이는 것은 우연치고는 소름이 돋을 정도죠. 원주민 추장처럼 보이는 경관 때문에 사람들은 이곳에 배드 렌즈 가디언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고 하네요.
#수단의 붉은 입술
수단의 사막은 정말 아무것도 없기로 유명합니다. 건조하고 섭씨 40도를 훌쩍 넘는 온도로 마치 지옥으로 가는 문이 이곳에 있지 않을까 싶게 무덥고 황량하기 그지없습니다. 온통 모래색만 갖고 있는 이곳에 뜬금없이 붉은 입술이 등장했는데요. 이렇게 뜨거운 대지에 웬 붉은 입술일까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했는데 사실 이것은 800m 정도에 이르는 긴 바위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 바위의 노출부만 붉은색으로만 보이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고 하네요
#지도에는 있지만 실제는 없는 섬
뉴칼레도니아에 위치해 있다는 샌디 섬은 1876년 영국의 포경선에 의해서 발견이 됐습니다. 지도에 없던 섬이 나타나자 만약을 위해 따로 지도에 표기를 해두었고 1908년 정식으로 지도에 등록됐는데요. 구글 어스에서도 까맣게 이곳의 위치를 표기해놨는데 호주 시드니 대학의 연구팀이 이곳을 지나갔지만 망망대해만 있을 뿐 섬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죠. 그 섬이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되는 해역은 화산 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곳으로 여러 표류물이 있었을 수 있고 예전에 뗏목과 같은 표류물을 섬으로 착각해 지도해 기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구글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