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의학은 놀라울 정도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최근 호주에서는 시력을 잃은 한 할아버지가 자신의 치아를 안구에 이식하는 특별한 수술로 시력을 다시 회복했다는 외신이 보도된 바 있는데요.
먼저 치아를 뺀 뒤 가운데 구멍을 뚫어 렌즈를 삽입하고, 렌즈를 삽입한 치아를 다시 입안에 이식해 혈관과 세포막이 자랄 수 있도록 했답니다.
그리고 다음이 중요한데 입 안에서 자란 '렌즈 삽입 치아'를 떼내 눈 안에 넣어줬는데 이때 치아 겉에 자란 피부조직이 각막 역할을 했고, 마지막으로 인공 각막 조직의 가운데에 구멍을 뚫어 빛이 통과될 수 있게 하면 시력이 돌아온다고 하는군요.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사실 이 뿐 만이 아닙니다. 현대 의학은 두 팔이 없는 사람한테 두 팔을 달아줄 수 있다고 합니다. 박살이 난 얼굴도 퍼즐 맞추듯이 짜맞춰 줄 수 있다고 하네요.
뱃 속의 6개월 차 태아에게 종양이 생기면 아이를 꺼내서 수술, 종양을 제거한 뒤 다시 뱃 속에 넣어서 12주를 마저 채우고 나올 수도 있을 정도로 의학 기술이 발전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정말 하고 싶은 얘기는 몸에서 털 좀 나게 하는것은 아직도 실현 불가한 공상의 영역이라고...
현재 모낭 갖춘 피부조직 배양에 성공한 사례가 있어 탈모 치료 가능할지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피부 세포를 실험실에서 배양하는건 매우 어려운 작업이며 전 세계의 과학자와 제약회사가 40년 넘게 이 작업에 매달렸지만 모두 실패했었다고 합니다.
현대 의학의 명확한 한계인지, 아니면 이 마저도 극복을 할지 한번 기대해보겠습니다.
[사진] 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