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간단하다. 더 할 말이 없을 정도다.
빅뱅의 지드래곤과 블랙핑크 제니가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24일 디스패치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지드래곤과 제니는 약 1년 전부터 연애를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고.
해당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주로 집에서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제니의 경우 활동 기간이나 휴식 시간에 상관 없이 종종 지드래곤의 집에 들렀다고. 이들은 제니가 지난달 31일 블랙핑크 온라인 콘서트에 갈 때도 지드래곤의 집에서 출발했다고 전했다.
게다가 지드래곤 역시 제니를 제법 아끼고 있었던 모양이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블랙핑크의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깜짝 방문하는 등 제니를 위해 제법 많은 시간을 들였다고. 나름대로 지드래곤의 비밀 외조인 셈.
또한 제니는 자신의 카니발 차량을 지디의 빌라에 등록해놓은 상황이라고 전해졌다. 따라서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지디의 펜트하우스에 들어갈 수 있다고. 이는 지디의 펜트하우스가 독립 주차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전용 엘리베이터가 있어 사생활 노출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두 사람의 관계는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에서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디스패치는 전했다. 제니가 이동하는 과정에서 매니저가 개입할 수 밖에 없기 때문. 제니가 지드래곤의 집에 가거나 다시 숙소로 돌아올 때 블랙핑크나 빅뱅의 매니저가 그 일을 해준다고 알려졌다.
지드래곤과 제니의 소속사는 공교롭게도 같다. 따라서 열애설이 터진 이후 소속사의 입장에 더욱 주목할 수 밖에 없다. 디스패치는 단독 보도 마지막에 "친한 소속사 선후배 사이라는 뻔한 반응 대신 쿨한 인정을 기대한다"라면서 YG엔터테인먼트를 압박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과거 지드래곤은 수 차례 열애설에 휘말려 왔다. 하지만 지드래곤 본인이나 소속사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대부분 친한 선후배 사이라거나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 대부분이었다. 다만 제니는 지난 2019년 엑소 카이와 열애를 한 차례 인정한 바 있다.
하지만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예상보다 더욱 짧게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이들은 열애설이 터지자 공식 입장으로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사생활에 대해 회사가 확인해드리기 어렵다"면서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정말 짧게 의견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