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에 맞선 미얀마 민주화 운동에 한국이 협력과 연대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출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 종교인, 시민단체는 물론 일반 국민까지 미얀마에 적극적인 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거기에는 한국인의 높아진 인권의식과 민주주의에 대한 책임 그리고 미얀마의 현 상황이 '5월 광주'와 닮았다는 생각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게 관련 인사들의 분석이다.
국내 미얀마 단체 및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2월 1일 쿠데타가 발생한 뒤 미얀마에서는 사망자가 수백명 이상 발생했고 2000명 이상이 불법 투옥됐다.
그 같은 미얀마 현지 사정은 언론 보도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한국에 전해지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일부 한국 기업이 미얀마 군부와의 인연을 끊으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해당 한국 기업들은 미얀마 군부와 유착관계가 없다고 해명했지만 어쨌든 미얀마 군부에 대한 저항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려는 행동이다.
이에 대한 보답이었을까. 최근 미얀마에서 보내온 한글 편지가 관심을 끈다. 미얀마 청년들이 직접 쓴 한국어 편지들이다.
[출처] 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