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함소원이 자신이 홍보하고 있는 제품에 비방을 하는 이들이 있다면서 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소원은 지난 12일 인스타그램에 "어느 순간 이유와 근거 없이 그저 제품에 흠집 내시려는 것을 알게 되셨다고 합니다, 방법이 이것밖에 없는 것인지 참 마음이 아프네요"라며 홍보하고 있는 제품의 생산업체의 고소장을 올렸다.
생산업체 측 고소장에는 "근거 없는 유언비어 유포 등으로 인해 회사 제품 및 이미지 피해를 더는 묵과할 수 없게 됐다"며 "나아가 회사의 생존이 걸린 심각한 상황이라고 판단해 법적인 대응을 하게 됐다"는 내용이 쓰여있다.
함소원은 13일에는 자신의 이름으로 된 고소장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함소원은 이 사진에 "2차 고소. 작년 10월부터 저와 나눈 적도 없는 대화를 만들고 짜깁기하셔서 공개적으로 올리시는 분들께 저는 미리 5개월 동안 이러시면 제가 고소할 수밖에 없다 충분히 알려드렸습니다"라며 "그런데도 그것을 현재까지도 페이스북, 맘카페 각종 커뮤니티 지속적으로 올리셔서 또 추가 고소가 들어갔습니다"란 글도 곁들였다.
이어 "왜 정말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꼭 제가 이렇게까지 하게 만드십니까"라며 "마음이 무거운 하루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고소와 관련한 생산업체 측은 "본사 제품의 홍보 모델 함소원씨에게 일부 네티즌의 몰아가기식 흠집내기와 악의적인 짜깁기식 동영상 편집으로 함소원씨 개인을 넘어 자사의 제품까지 이유없는 악성 루머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고소하게 된 사유를 밝혔다.
한편 함소원은 출연 중이던 TV조선(TV CHOSUN) '아내의 맛'에서 조작 논란을 일으킨 뒤 지난 3월28일 자진 하차했다.
[사진] 함소원 SNS,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