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오오시마 테루'란 사이트(영문명 : oshimaland)가 화제다. 도쿄대 경제학부 나온 오오시마란 사람이 만든 사이트인데 홈페이지 가보면 단촐하다. 지도 하나 달랑 있을 뿐인데.
근데 그 지도를 자세히 보면 흥미롭다.
이렇게 불로 된 표시가 지역마다 있는데 대체 무엇을 뜻하고 있는 것일까.
도쿄의 한 주택가를 확대해 보았다.
이 가운데 하나를 클릭해보니...
시체 발견..!!
이 사이트는 일본에서 벌어진 각종 사건 (화재, 살인, 자살) 등등의 이력이 있는 건물을 보여주는 사이트다.
몇 건물 더 보면
이 건물에서는 누군가 투신. 참고로 령화 2년이면 2020년이다.
화재.
시체유기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신생아 유기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참고로 이 사이트는 제보만 있으면 전세계 어느 국가든 해당 사건을 올려놓고 있어 한국의 경우도 일부 게시된 건축물이 있다.
이 때문에 이 사이트 운영자는 부동산 업자로부터 살해 협박까지 받을 정도로 위협을 느꼈으며 실제 고소도 여러 번 당한 바 있으나 이러한 재판에서 승소하는 케이스가 발생하면서 되려 '떡상'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실제 일본에서는 이사를 앞둔 사람들이 필히 검색하는 사이트로 자리를 잡았다고.
[사진] 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