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 명물 '남산 돈까스'를 둘러싸고 '원조' 공방이 치열하다. 기존에 원조라고 알려진 '101번지 남산돈까스'가 원조가 아니라는 얘기가 확산되고 있다.
최근 유튜버 빅페이스는 "사람들은 2012년에 시작된 '101번지 남산돈까스'를 원조라고 믿고 있다"며 "진짜 원조는 소파로 23번지에 위치한 남산돈까스"라고 밝혔다.
이어 "(진짜 원조 사장은) 2011년 어쩔 수 없이 101번지 자리를 비워야 했고 새로 들어온 사장이 전화번호만 바꾸고 버젓이 원조라고 홍보를 하고 영업을 했다. (고객들은) 같은 자리에 같은 간판이니 의심할 여지 없이 그냥 원조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진짜 원조 남산돈까스집 아들'이라고 자신을 밝힌 네티즌 A 씨는 건물주가 남산돈까스가 잘 되자 계약 갱신을 해주지 않았고, 이후 '101번지 남산돈까스'로 영업을 했다고 주장했는데...
[사진] 유튜브 빅페이스 캡처, 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