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에 가는 거죠”라 묻는 한 참전 용사.
한 용사는 임진강 근처 핀테일 브릿지(삼화교)가 있었던 곳에 가볼 수 있나 기대하고 있다.
그렇게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데..
6.25 전쟁으로 폐허가 됐었지만, 수십 년 만에 화려하게 발전한 서울.
발전된 서울의 모습을 보고 “놀라워요. 못 알아보겠어요. 완전 다른 나라예요”라고 놀라는 한 참전용사.
“그 당시 서울은 평평했고 불타고 있었어요. 연기가 자욱했고요”라고 하시며 “불사조처럼 재생한 것 같다”고 놀라는 참전용사.
“더 일찍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냐”는 질문에 “시력이 좋았을 때 돌아왔다면 정말 좋았겠다”는 참전용사.
토머스 클로프님은 19살의 어린 나이에 6.25 전쟁에 참전.
아버지가 군대에서 빼줄 수 있다고 말했으나 “괜찮아요. 전 가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참전한 토머스 클로프님.
이 분께서는 당시 박격포 공격을 받아 몸에 폭탄 파편들이 박혔고..
참전용사들이 떠날 때 마지막으로 봤던 한국의 모습.
수십년 후 다시 찾은 한국의 모습.
그들의 청춘과 죽은 전우들의 희생이 값지다고 생각했을 때 큰 감동을 느끼신다고 하네요.
감사합니다. ㅎㅎㅎ
[사진] KBS 캡처, 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