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최고기가 전 아내 유깻잎과 19금 토크를 진행해 화제가 되고있다.
지난 3일 유튜브 최고기 채널에는 '전부인과 대환장 19금 파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서 최고기는 전 부인 유깻잎과 시청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청자들은 '유머 코드' '각자만의 힐링 방법' 등에 대한 질문에 솔직하게 답했다.
유깻잎은 최고기에게 MBN 프로그램 '돌싱글즈'를 거론하며 "오빠한테 나오라 하면 나갈 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최고기는 "그거 '우리 이혼했어요' 작가님들이 하는 거다"라며 단호하게 답했다. 최근 최고기는 해당 프로그램 작가와 교제했으나 결별했다.
이와 관련 한 시청자는 유깻잎에게 "최고기가 왜 자꾸 헤어지는 이유가 뭐냐"라고 묻자, 유깻잎은 "자상하고 세심하고 연인 관계에서는 진짜 잘해준다. 그래서 그런 거로 헤어졌을 거라는 생각은 안 든다"고 답했다.
특히 이날 최고기와 유깻잎은 성욕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최고기는 "혼자 잘한다"고 답했고. 옆에 있던 전 와이프 유깻잎 또한 "혼자 잘해요"라고 말을 보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한 시청자는 "결혼해도 혼자 하는구나"라고 반응을 보이자 유깻잎은 "이게 와이프가 안 해주면…"이라고 말끝을 흐렸고, 최고기는 "제가 성욕이 좀 세다. 제가 많이 세서 거절 당하면 시무룩해졌다"고 떠올렸다.
또 최고기는 "사실 '우이혼'에서도 이런 얘기를 많이 했었다. 그런데 다 잘렸다. 이거보다 더 심한 얘기도 많이 했다. 나왔으면 재밌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웃음 지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혼했어도 이렇게 둘이 유트브 하는 게 너무 재밌어요. 항상 둘이 했으면 좋겠어요", "너무 잘 어울려요. 재결합하세요. 절대 다른사람 각자 사귀지 말고~ 둘이 행복하게 사세요. 너무 잘 맞으세요", "이혼 부부 같아 보이질 않네요. 한때는 제일 가까운 사이였기 때문에 그런 걸까요"라면서 둘의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봤다.
한편 크리에이터 최고기는 유튜버 유깻잎과 결혼 5년 만에 이혼했다. 이들은 이혼 6개월 만인 지난해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여전히 복잡한 감정을 가진 이혼 부부의 솔직한 모습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 사이엔 딸 솔잎 양이 있다.
[사진]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