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육지담이 웹예능 '머니게임'에 대한 폭로를 했다.
육지담은 지난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머니게임'에 대해 비정상적인 교류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먼저 육지담은 '머니게임' 도중 부상을 당해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머니게임'에서 싸움을 말리다가 상해를 입었다. 가해자는 아직도 제대로 된 사과가 없다"고 했다.
이어 "당시 제작진은 다치게 한 사람들을 내보내 준다고 해놓고 결국 퇴소는 힘들다고 했다. 다음날 해당 참가자는 자랑했다"고 지적했다.
육지담은 또 한 누리꾼이 "'공정'이라는 말이 이해가 안간다. 짜고 치는 판이라고 말하고 싶은 거면 결국 아니잖냐. 이루리님이 상금 먹으셨으니. 도대체 뭐가 공정하지 않다는 거냐. 반절 섭외 그게 뭐냐. 손해본 사람이 있어야 불공정한 건데 섭외 과정에서 발생한 불공정을 말하는 거라면 지원자로 지담님이 뽑히셨는데 무슨 손해를 봤다는 거냐"라고 묻자 육지담은 "이루리도 애초에 제작진과 커넥션이 있었다"며 "공동 우승자인 니갸르 역시 김계란이 데려온 지 친구이고, 이게 짜고 치는 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거기서 나는 다쳐서 상금 좀 가져가겠다는데 그것도 아니꼬와서 N빵 카톡 터트린 그들은 대체 어떤 비정상적인 머리를 가져야 그렇게까지 사람을 구렁으로 모나. 그 후에 나는 상금쓰면 절대 안 된다는 낙인이 찍혀서 제대로 병원 한 번 못 갔다. 내가 가진 돈이 다 상금이어서"라고 폭로했다.
육지담은 갑작스러운 폭로에 대해선 "반년이 지났지만 가해자들은 뻔뻔하게 아주 잘살고 입막음시킨 제작진들은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또 다른 먹잇감들을 찾아나서서 프로그램 제작하는 중. 예언하는데 그 개XX들 계속 제작하면서 다쳐나가는 사람들 줄줄이 소시지처럼 많아질 거다. 난 그 꼴을 가만히 두고 볼 수 없다"라고 말했다.
또 "돈 뜯어내려고 한다고? 걔네한테 돈 한푼 안 받을 거다. 그런 더러운 돈 받을 바에야 내 능력으로 돈 벌거다. 이건 내 인생 모토이자 계속 그렇게 살아왔다"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육지담은 "난 끝까지 갈 것이다"라면서 다시금 정면 대응을 예고했다.
육지담은 최근 시작된 Mnet '쇼미더머니10'에 출연해 얼굴을 비쳤다.
[사진] 육지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