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반전이 등장했다.
낙태 등의 논란이 폭로되면서 사과한 김선호에 대한 추가적인 이야기가 등장했다. 지금까지 김선호는 폭로글이 올라오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지난 17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한 작성자가 '대세 배우'라고 불리는 배우 김선호를 저격하면서 "B씨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라고 적었기 때문.
여기에는 김선호의 아이를 낙태했고 이후 200만원의 돈만 줬다는 등의 충격적인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작성자는 김선호에 대해 "혼인빙자와 낙태 회유까지 했던 사람"이라는 자극적인 표현을 썼다. 그런데 이게 뒤집어질 만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26일 '디스패치'의 단독 보도를 통해서였다.
'디스패치' 측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작성한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 실명까지 언급했다. 그는 전 기상캐스터이자 현재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는 A씨다. '디스패치' 측은 A씨에게 여러가지 오해가 있다면서 이에 대해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취재한 것들을 공개했다.
A씨는 김선호를 만났을 때 이혼녀라는 사실을 숨겼다고. 김선호는 나중에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감싸주는 모습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씨는 김선호에게 거짓말을 하는 등 배려가 부족한 모습이었다. 김선호는 이로 인해 마음 고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용서해왔다.
특히 '디스패치'는 낙태 당시의 이야기도 전했다. A씨는 임신 사실을 알렸고 김선호는 '잘된 일'이라고 하면서도 이후 아이를 지우기로 합의했다. 이 때 두 사람은 많은 눈물을 쏟았고 김선호는 요리를 잘 하지 못하면서도 미역국을 직접 끓였다. A씨를 위해 2주 동안 미역국을 끓였다고. A씨는 "아이를 지운 후 김선호의 태도가 달라졌다"라고 주장했지만 전혀 다른 이야기인 것.
게다가 A씨는 "수술비와 병원비 200만원만 보내줬다"라고 주장했지만 '디스패치'는 오히려 A씨의 사치와 씀씀이가 김선호를 힘들게 했다는 지인의 이야기를 전했다. 해당 지인은 "A씨가 계산한 것을 본 적이 없다"라면서 "누가 명품에 집착하는지 주변 사람들은 다 알 것"이라고 폭로했다.
그렇다면 김선호는 왜 사과를 했을까? 그의 지인은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사생활로 싸우고 싶지 않아서 대응 대신 사과를 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지금까지 나왔던 김선호의 이야기와 전혀 다른 내용이 알려지면서 이제 이 폭로전은 진실 공방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