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성경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인 홍명보를 소개받을 뻔 했던 이야기를 깜짝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경은 종합편성채널 TV조선(채널 19번) 쎈 토크쇼 <강적들> MC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 녹화가 진행된 <강적들>에서는 2014 브라질 월드컵을 맞아 대한민국 최초의 월드컵 출전이었던 1954년 스위스 월드컵부터 2010 남아공 월드컵까지 ‘대한민국 월드컵 도전사’를 주제로 다뤘다.
이날 녹화에서 대한민국 축구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자연스럽게 축구선수와 방송인의 결혼에 대한 이야기로 화제가 옮겨졌다. 이때 김성경이 “사실 저도 할 뻔 했어요”라고 깜짝 고백했다. 예상치 못했던 김성경의 폭탄발언에 깜짝 놀란 출연진은 “결혼이요?”, “우리가 다 아는 선수였어요?”라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에 김성경은 조심스럽게 “과거 김흥국과 같이 축구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당시 함께 했던 해설위원이 나와 홍명보 선수를 소개해 줄려고 했었다”고 밝혔다.
‘홍명보’라는 이름이 거론되자 모든 출연진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소개해 줄려고 한 거야?”, “만났어요?” 등 비상한 관심을 나타냈다.
하지만 아쉽게도 김성경과 홍명보의 만남은 불발되고 말았다. 김성경은 “당시 홍명보 선수도 여자친구고 있었고, 나도 남자친구가 있었다”며 “결국 해설위원이 혼자서 생각만 하다 끝났다”고 설명했다.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던 출연진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싸늘해졌고, 평소 김성경에게 끊임없이 구애(?)를 펼쳤던 이봉규는 살짝 질투하는 듯 “홍명보 감독이 안하길 잘한 것”이라고 김성경을 무안하게 만들었다.
한편 6월 18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강적들>에서는 김성경의 깜짝 고백과 함께 국내 최초 스포츠 앵커 최동철이 특별게스트로 출연해 월드컵과 관련한 정확한 정보와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준다.
[사진 = 김성경 ⓒ TV조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