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수종인 계란과 밀가루 세례를 받는 봉변을 당했다.
최수종은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불꽃속으로>의 주인공 박태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수종이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계란을 맞고, 밀가루까지 뒤집어 쓴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촬영은 극 중 태형(최수종)이 측근들과 함께 상가를 찾아가는 장면이다. 막막한 표정으로 빈소로 다가가던 태형과 일행에게 불현 듯 계란이 날아온다. 태형에게 계란이 날아들자 일행은 물론 상가에 있던 모든 이들이 깜짝 놀라고, 이내 태형과 일행에게 밀가루까지 쏟아진다.
하지만 최수종은 계란과 밀가루 세례에도 불구하고 화를 내거나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담담하고 굳은 표정으로 그 자리에 서 있다.
<불꽃속으로> 제작진은 “이날 촬영은 영일만 제철소를 지으려는 태형과 철거대책위 주민들 사이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는 장면”이라고 전했다. 또 “드라마 속 상황은 심각하고 무거운 내용이지만 촬영장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며 “촬영 전 최수종은 계란과 밀가루를 던진 범인(?)과 농담을 주고받기도 했고, 계란을 맞는 장면에 앞서 익살스러운 제스처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최수종이 계란과 밀가루를 뒤집어 쓴 사연과 범인은 5월 23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불꽃속으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최수종 ⓒ TV조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