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사실이라면 더욱 놀라울 수 밖에 없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는 장기 적출과 장기 매매에 관련한 내용이 나온다. 그런 가운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장기 의식 전문의가 심상치 않은 경고를 했다. "중국인 외과 의사를 경계해야 한다"라는 것. 권위 있는 전문의의 발언이기에 더욱 놀랄 수 밖에 없다.
최근 호주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외과의사 러셀 스트롱 박사가 이와 관련된 주장을 펼쳤다. 스트롱 박사는 호주 출신으로 외과의에서 많은 업적을 쌓았다. 호주 최초로 간 이식 수술에 성공한 주인공이 바로 스트롱 박사고 이후에도 장기 이식으로 수많은 환자를 살리기도 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스트롱 박사가 중국인 외과 의사를 경계하라는 이유는 무엇일까? 스트롱 박사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1985년 내가 호주 최초로 간 이식 수술에 성공했을 때 중국 본토 연수생들의 연수 요청이 쇄도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당시 중국 공산당이 반체제 정치인의 장기를 불법으로 적출해 거래를 한다는 소문이 돌았다"라면서 "당시 많은 중국 의료 연수생들이 서양에서 배운 것을 본토로 가져가 인간의 장기를 불법 적출하는데 활용한다는 이야기가 많았다"라고 전했다. 당시 중국에서 장기 적출과 매매를 했다는 주장이다.
또한 스트롱 박사는 "나는 연수생들에게 중국으로 돌아가 사형수를 장기 기증자로 쓰지 않겠다는 기관의 서명이 담긴 문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입학을 거부시켰다"라고 말했다. 스트롱 박사의 회고에 따르면 당시 국가 기관의 서명을 받아온 학생은 단 한 명도 없었다고. 결국 그는 중국 본토 연수생을 모두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스트롱 박사는 이 이야기를 하면서 중국 의사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중국 의사들은 장기 매매에 대해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고 있지만 모든 것을 은폐하고 있다"라면서 "전 세계는 중국에서 오는 외과의사를 받아들이거나 훈련시켜주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이어 그는 "중국의 외과의사들은 공부하기 위한 많은 등록금을 국가 기관이 지불하기 때문에 모두가 이런 것에 대해 말하기 두려워한다"라면서 "나는 중국이 장기 매매를 위해 위구르인들을 대량 학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날 선 발언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일각에서는 스트롱 교수가 중국 의사에 대해 비판하는 것을 인종차별의 일종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스트롱 교수는 이런 시각에 대해 "내게 인종관은 전혀 관계 없다"라고 선을 그으며 "누군가를 강제적으로 장기 기증자로 만든다는 것은 완전히 부도덕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