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방송에서는 설거지 당번을 놓고 팀내 ‘자랑 배틀’이 이어졌다. 이에 대세 연하남으로 주목받은 서강준이 가장 먼저 일어나 “여기서 피아노를 가장 잘 치는 것 같다”라고 이루마의 ‘인디고’를 연주하며 실력을 뽐냈다. 이어 그 모습을 설레는 표정으로 바라보던 나나를 포착한 이동욱은 마치 ‘사랑에 빠진 것 같다’고 말해 한바탕 분위기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이 외에도 서강준은 ‘인디고’에 이어 엑소의 ‘으르렁’을 연주하며 지켜보던 찬열을 스테이지로 유도했고, 잠깐 긴장한 기색이 보이던 찬열은 실수를 하는 듯 보였지만, 곧 이어 제 실력을 발산하며 이루마의 ‘MAY BE’를 완벽하게 연주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에 팽팽한 라이벌 기류 형성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 됐다는 제작진의 전언. 이에 반해 두 사람을 지켜보던 박민우는 “난 뭘 잘하나”라며 위축된 모습을 보여 보는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는 후문.
한편, 두 꽃미남 찬열 VS 서강준의 불꽃 튀는 승부가 기대되는 SBS <룸메이트>는 오는 11일 오후 4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 = 룸메이트 ⓒ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