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 등 주요 외신은 지난 1일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전했다.
덴마크 북부 올보르시에 30㎝가량의 폭설이 내려 이케아 직원과 당시 이케아를 찾은 고객 20여명이 집에 가지 못하고 갇히는 일이 발생했는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한 것.
당시 매장 매니저인 피터 엘름로즈는 “직원들이 침대와 매트리스, 소파형 침대가 있는 쇼룸에서 잠을 잤다”며 “우리는 항상 사고 싶어했던 침대를 선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크리스마스 준비를 위해 매장을 찾은 에릭 뱅스가드는 “매점에 모여 음식과 음료를 얻었고, 텔레비전을 봤다”며 “우리가 이 상황에 대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지만, 피난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케아 매장 옆에 있는 장난감가게 직원과 손님들도 이케아로 피난을 왔다. 장난감가게 직원인 미셀 배럿은 “차에서 자는 것보다 훨씬 나았다”며 “매우 따뜻했고, 좋았다. 다시 경험해보지 못할 상황이었기에 웃음이 나왔다”고 말했다.
[사진] 방송 켑처, 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