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김주혁이 만신창이의 상태에서 ‘뒤로 취침’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오는 13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은 경기 풍도로 떠난 ‘모 아니면 도’ 여행이 펼쳐지는 가운데, 김주혁이 몸을 가누지 못하고 차태현의 품에 쏙 안긴 모습이 공개됐다.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 없이 오직 자신들만의 첫 섬 여행을 떠난 ‘1박 2일’ 멤버들. 멤버들은 풍도에서 펼쳐진 ‘모 아니면 도’ 의리여행을 통해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시험(?)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김주혁은 놀이터에서 놀이기구 ‘지구’ 위에 머리에 물이 담긴 볼을 얹고 결연한 자세로 기구를 잡고 있어 눈길을 끈다. 멤버들은 이번 여행에서 힘을 합쳐 ‘전원 야외취침’과 ‘전원 실내취침’을 놓고 잠자리 복불복 게임을 펼칠 예정으로, 공개된 사진은 ‘돌아가는 지구에서 샘물 지키기’ 게임을 펼치는 모습이 담긴 것.
각자 물을 머리에 얹고 지구 10바퀴를 돌아 정해진 수조에 담아야 했던 멤버들. 멤버들은 함께 힘을 합쳐 모은 물이 제작진의 기준을 통과해야 하는 이번 게임이 공개되자 과거 김주혁이 ‘코끼리 코’를 한 뒤 눈밭 위에서 몸 개그를 펼쳤던 것을 기억해 냈다.
결국 데프콘은 “주혁이 형은 버려”라며 자포자기하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고, 이에 김주혁은 “오바이트라도 쏟아내겠다. 의리!”라며 의지를 활활 불태워 미션을 완수하려는 모습을 보였다고.
공개된 사진 역시 이러한 김주혁의 의지가 가득 담겨 있는데 모든 미션을 끝마치고 자신의 몸을 주체하지 못한 채 차태현에게 폭 안긴 김주혁의 모습을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몸 곳곳에 물 세례를 당한 흔적을 찾을 수 있어, 그가 과연 동생들의 예상을 깨고 대활약을 펼쳤을 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과연 김주혁은 어지러움을 극복하고 미션을 완수해 동생들을 ‘전원 야외취침’의 구렁텅이에서 빠져 나오게 할 히어로가 될 수 있었을지, 오는 13일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1박2일 ⓒ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