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에서도 유명한 '김미영 팀장'이 붙잡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1세대 전화 금융사기, 즉 보이스피싱의 총책 A씨가 붙잡혔다. 그는 금융감독원에 다니는 김미영 팀장이라고 사칭해 국민들에게 수백억원을 뜯어낸 범인이다. 피해자들 또한 많다.
우리나라에서 '김미영 팀장'은 보이스피싱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다. 자신을 김미영 팀장이라고 소개하는 문자메시지를 한 다음에 돈을 뜯어냈다. 문자메시지를 불특정 다수에게 뿌린 다음 자동응답전화를 통해 대출 상담을 하는 척 하며 개인정보를 빼내는 수법이었다.
한국 경찰은 이 김미영 팀장에 대한 수사를 계속해서 진행해왔다. 지난 2014년에는 김미영 팀장으로 불리는 조직의 일부 멤버들을 붙잡는데 성공했다. 이들은 '총책-중앙센터장-콜센터 팀장' 등으로 역할을 나누고 범행을 저질러왔다.
른바 '김미영 팀장'이 잡히면서 보이스피싱 범죄가 줄어드나 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사실 구조적으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완전히 궤멸시키기 힘든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
[사진] 시사직격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