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철원군, 코레일은 철도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 평화열차 DMZ-트레인 경원선 관광 전용열차가 8.1일 상업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경원선 평화열차 운행을 알리는 개통식은 7월 31일 09시 서울역에서 유길재 통일부장관, 김미영 강원도 경제부지사, 최연혜 코레일 사장, 한기호 국회의원, 이현종 철원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게 된다.
경원선 관광전용열차는 09시 27분 서울역을 출발 청량리역을 거쳐 동두천, 연천을 지나 철원의 백마고지역에 11시 44분 도착하는 136석 규모로 1일 1회 왕복 운행하게 되며, 매주 화요일은 차량 정비를 위해 운휴를 하게된다. (운임 12,800원, 관광요금 3,600원 포함)
강원도와 철원군은 경원선 개통에 맞춰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제2땅굴과 평화전망대 등을 돌아보는 안보체험 코스와 고석정과 송대소 등 자연경관을 돌아보는 시티투어 코스를 개발 운행할 계획이다.
유재붕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경원선 평화열차 개통을 계기로 전 세계인에게 DMZ지역의 우수한 자연경관을 널리 알리고 청정 철원지역 농·특산물 판매를 통해 주민의 관광소득과 연계해 나가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 경원선 통근열차 ⓒ Subway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