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증에 무려 3번이나 결렸다는 한 미국 여대생이 화제다.
외신 등에 따르면 그녀는 2020년과 2021년, 그리고 2022년 최근까지 무려 3차례나 코로나에 감염됐다. 특히 올해는 새해 벽두를 코로나와 함께 맞이했다고. 세번째 확진 소식을 접한 뒤 화가 나 영상을 올렸는데 여러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 그녀가 정말 화가 났던 댓글은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라"는 글이었다는데.
그래서 다시 영상을 업로드했다. 그녀는 이 영상을 통해 본인이 코로나에 걸린 과정을 설명했다.
첫째 코로나는 지난 2020년 코로나가 한창 창궐하고 있을 때였는데 당시 그녀는 너무 무서워서 집 밖으로 나간 적이 없었다고 한다. 할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는데 워낙 고령자여서 가족 모두가 할머니를 위해 외출을 자제하는 등 극도로 조심했다고. 그러다 대학교 수업을 시작한다는 공지 떼문에 캠퍼스로 잠시 돌아갔는데 기숙사 도착 첫날 뭔가 증상이 이상해 검사를 받은 뒤 코로나 확진 사실을 알게됐다고 털어놨다. 짐작컨대 정확한 감염 경로는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집에서 학교로 오던 도중 감염된 것 같다는 '뇌피셜'을 추가했다.
두번째는 더 어이없다. 일단 그녀는 첫번째 감염된 사실을 확인한 뒤 정말 죽다 살아났다고 설명했다. '이대로 죽는구나' 싶을 정도로 고통이 컸다고. 다행히 회복한 뒤에는 당시 그 고통을 잊지 못해 정말 조심스럽게 생활했다고 설명했다. 기숙사 밖으로도 아예 나가지를 안고 생활했다는데 당시 사귀던 남자친구의 확진 소식을 접한 뒤 '혹시나' 하는 생각에 본인 스스로 검사를 받았는데 '역시나' 였다. 그녀는 그렇게 2021년 두 번째 코로나 확진 사실을 알게 됐다.
세번째도 그녀는 조심성을 갖고 생활했다. 친구들을 만나지도 않고 생활했는데 이번에는 하필 룸메이트의 확진 소식을 들었고 그녀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그녀가 이런 3번의 코로나 감염 사실 영상을 업로드하자 이번에는 "안티 백신주의자"라는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또 화가 나서 영상을 올렸는데. 화이자 백신으로 부스터샷까지 완료한 상태라고. 그녀는 백신 나오자마자 달려가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한다.
이어 백신 접종에 대한 소해도 밝혔는데 처음 코로나 걸렸을 때는 정말 고통스러웠으나 백신 접종 뒤 감염 사실을 알았을 때는 그냥 감기 정도의 통증이었다고 털어놨다. 2,3차 감염됐을 때는 백신 접종을 마친 상황이었기 때문에 큰 고통을 없었다고 영상을 통해 밝혔다.
[사진] 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