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보는 형사 <처용>’은 태어나면서부터 영혼을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윤처용(오지호 분)이 미스터리한 괴담 속에 숨겨진 미제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내용의 ‘미스터리 수사극’이다.
발랄하고 긍정적인 ‘여고생 귀신’ 한나영 역으로 출연하며 무대를 넘어 브라운관까지 사로잡고 있는 전효성은 자신의 첫 정극 연기 도전작품인 만큼 지극한 애정을 드러내왔다.
전효성은 인스타그램에 방송 시간에 맞춰 촬영 현장에서의 모습을 깜짝 공개하며 ‘대표 홍보 요원’으로서의 역할까지 톡톡히 해냈다. “9화도 놓치면 안돼요”라는 애교 있는 당부와 함께 업로드 된 사진 속 전효성은 극중 생기를 불어넣는 나영의 매력 그대로 상큼한 교복 차림에 대본을 손에 쥐고 귀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9회에서는 그 동안 베일에 가려진 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모아왔던 한나영의 사망 원인이 공개되며 전효성은 묵직하고 절절한 감정 연기를 소화해냈다.
기억할 수 없었던 자신의 죽음과 얽힌 사연을 알게 된 나영은 자신의 죽음뿐 아니라 수많은 의문의 연쇄 살인과 연관되어 있는 범인을 추적하고 있는 처용에게 불길한 일이 생길 것 같은 직감에 휩싸였다.
이에 나영은 처용에 “나 죽은 이유 물어보지 않을게. 걱정돼 미치겠단 말이야!”라며 절박하게 만류했지만, 결국 처용은 연쇄 살인범을 찾기 위해 떠났다. 더 이상 처용을 말릴 수 없는 나영은 그의 뒷모습에 다시 한번 “제발 무사히 돌아와야 해!”라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애절하고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한편, OCN 오리지널 드라마 ‘귀신 보는 형사 <처용>’은 오는 4월 6일 밤 11시 마지막 회인 ‘10회 : 신에게 버림받은 남자 Part.2’를 방송하며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사진 = 전효성 ⓒ TS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