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캠'이 이런 흑역사가 계속 제조되고 있다.
깅예솔은 1999년생으로 아프리카TV와 유튜브에서 주로 활동하는 인터넷 방송인이다. 그는 게임 방송, 특히 FPS 장르의 게임을 방송하면서 시청자들과 교류하고 있다. 깅예솔 또한 좋아하는 게임을 할 수 있고 관심 받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방송을 시작했다고 밝혀왔다.
주로 깅예솔은 배틀그라운드와 오버워치 등 게임 방송을 주로 하지만 술 먹방이나 요리 방송 등도 함께 하고 있다. 이 와중에 귀여운 면도 있다. 주량이 대략 한 병 정도지만 술 먹방을 하다가 자신의 주량을 초과해 마시는 경우가 종종 있어 이른바 '흑역사'를 제조하는 경우도 많다.
게다가 요리에 재주가 아예 없다는 의견도 많다. 요리를 하면서 시청자들과 소통하지만 정작 요리 결과물은 좋지 못하다고. 그래서 깅예솔의 방송을 자주 즐겨보는 시청자들은 요리하지 말고 배달 음식을 시켜먹으라며 후원을 할 정도다. 이런 코믹한 요소가 깅예솔의 방송으로 이끈다고.
그런데 이번에는 또다른 흑역사가 생겼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깅예솔의 모습이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당시 깅예솔은 BJ 흥민천사와 합동으로 방송을 진행하고 있었다. 깅예솔은 반팔 티셔츠를 입고 방송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깜짝 놀랐다. 자신의 겨드랑이 털이 노출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깅예솔은 손으로 급하게 겨드랑이 부위를 가렸지만 이미 늦은 상황이었다. 이 방송을 보고 있던 일부 시청자들이 노출된 상황을 캡쳐해서 올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함께 방송하던 흥민천사는 "여러분, 모른 척 해달라. 소녀의 순수한 마음이 짓밟히고 있다"라면서 시청자들에게 사태를 수습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흥민천사는 단순히 수습만 하지 않았다. 그는 깅예솔에게 "너 진짜 남친 없구나?"라는 말로 놀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깅예솔 또한 웃으면서 "맞다"라고 남자친구가 없다고 인정했다. 흥민천사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깅예솔에게 "다시보기를 지워주겠다"라고 했지만 이미 상황은 벌어진 뒤였다.
이렇게 깅예솔은 예상치 못한 흑역사를 만드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12월에는 생방송을 하다가 방귀를 뀌어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깅예솔은 어려운 한글을 발음하는 '잰말놀이'를 준비하다가 "해볼게"라고 말한 뒤 몸을 앞으로 숙였다. 그러자 갑자기 큰 소리로 방귀 소리가 송출됐다.
깅예솔은 본인도 깜짝 놀라면서 "엉덩이를 살짝 들었는데 갑자기"라고 말하며 부끄러워 했다. 시청자들은 생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계속해서 깅예솔이 방귀를 뀌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놀렸다. 그러자 깅예솔은 "방귀 좀 뀔 수도 있지"라고 장난스럽게 받아치기도 했다. 심지어 그는 과민성 방관으로 소변 보러 화장실에 자주 가는 캐릭터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