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창민이 주연으로 나서는 드라마 ‘미미’의 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첫방송을 앞두고 최근 진행된 언론 대상 제작발표회서 ‘미미’ 제작진은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8분 분량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전격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 폭의 그림과 같은 뛰어난 영상미와 이를 뒷받침한 드라마 속 예쁜 장면 장면들이 어우러져 묘한 여운을 자아냈다.
드라마 ‘미미’는 동방신기 최강창민 주연의 4부작 기획 드라마다. 누구나 경험해 봤던 첫사랑을 소재로 시공간을 초월한 남녀간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주요 스토리로 하고 있다.
미미는 지난해 늦가을 촬영을 시작해 최근 촬영을 모두 마치고 마무리 작업만 남긴 상태다. 4부작 기획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긴 시간 드라마 촬영에 공을 들인 셈이다.
연출을 맡은 송창수 감독은 “첫사랑을 떠올리면 누구나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과 아픔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름다운 슬픔을 드라마 곳곳에 담으려고 했고 최대한 자연스럽게 표현하려고 했다”며 “이런 이유로 미술, 소품, 배우 모두 드라마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기를 바래, 세트 촬영없이 100% 올 로케 촬영을 했다”고 전했다.
실제 제작진은 한 달여 간 철저한 사전 조사를 통해 서울, 경기 근교를 비롯해 멀리 부산 감천문화마을, 황령산 봉수대, 경주 황성공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드라마 촬영을 진행, 자연의 아름다운 풍광을 영상에 담았다.
뿐만 아니라, 최강창민과 문가영 그리고 신현빈의 각기 다른 첫사랑을 그리는 만큼 이들의 섬세한 감성을 표현하는 것도 중요했다. 송 감독은 “촬영 전부터 배우들과 소통하려고 했고 그 결과가 좋은 드라마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미미 제작진은 “미미는 사전 제작 드라마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오랜 여운이 남는 진짜 첫사랑 같은 드라마를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21일 첫방송에서 제작진의 노력이 시청자들에게 통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올해 봄 대한민국에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기억을 선사할 ‘미미’는 오는 2월 21일 금요일 밤 11시 Mnet에서 첫 방송해, 총 4주간 방송한다.
[사진 = 미미 ⓒ Mne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