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는 M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제작 삼화네트웍스)에서 뛰어난 무예와 궁술(弓術)을 가진 무형도관(無形刀館) 교관 담여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지난 3, 4회 방송분에서 지령을 받아 남장을 한 모습으로 등장, 반인반수 최강치의 목숨을 구해주며 여러 명의 자객들을 상대하는 ‘액션 신공’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켰다.
이와 관련 수지가 본격적으로 선보이게 될 유일무이한 여자 ‘무예 교관’의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 자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월한 기럭지와 태권도로 익혀온 운동신경을 바탕으로 절도 있는 동작과 화끈한 발차기, 능수능란한 검술 동작과 다부진 표정으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격이 다른 탁월한 액션 연기를 완성해내고 있는 것.
무엇보다 수지는 진검을 들고 카리스마를 폭발시키는가 하면, 화살 통을 등에 멘 채 지붕을 넘나들고, 화살을 쏘기 전 예리한 눈빛을 드러내는 모습 등에서 남다른 ‘액션 여전사 포스’를 폭발시키고 있다. 거침없고 자신감 넘치는 수지의 액션 연기는 무술 감독의 감탄마저 자아내고 있는 상태.
특히 수지는 바쁜 스케줄을 쪼개 틈틈이 해 온 액션 훈련으로 더욱 실감나는 액션 장면을 펼쳐내고 있다. 촬영장에서 액션 장면이 있을 때마다 무술팀과 함께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는 것은 물론, 혼자서도 끊임없이 검술 동작을 계속해서 익히는 등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 것. 촬영장 어디서나 기본자세를 다잡으며 스트레칭으로 몸을 푸는 수지의 모습을 익숙하게 접할 수 있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수지가 여러 가지 활동으로 바쁜 와중에서도 액션 스쿨에 다니며 액션 연기를 준비해왔다”며 “또한 수지는 부상의 위험이 있는 고난도 액션 연기도 주저하지 않을 정도로 담여울 역할을 위해 투혼을 불사르고 있다. 앞으로 무형도관의 유일한 여자 교관으로서 수지가 펼쳐낼 무궁무진한 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4회 분 엔딩에서는 조관웅(이성재)의 계략에 의해 위기에 빠지게 되는 최강치(이승기)와 담여울(수지)의 모습이 담겨져 긴장감을 높였다. 조관웅은 ‘백년객관’에서 자신에게 반항을 한 최강치를 죽이기로 결심한 상황. 최강치와 담여울이 환술에 의해 만들어진 수십 명의 환영자객에 둘러싸이게 되면서 두 사람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구가의서’ 5회 방송 분은 오는 2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