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와 고우림이 지난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들의 지인들이 SNS에 공유한 결혼식 영상과 사진들이 올라오며 많은 네티즌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네티즌들의 시선을 가장 사로잡은 영상 중 하나는 김연아와 고우림이 키스하는 장면이었다.
결혼식 사회를 맡은 신동엽은 "자 이제 본식이 끝나고 계속해서 피로연이 이어지겠다. 사진 촬영 관련해서 안내 말씀 잠깐 드리겠다. 사진 촬영 시에도 하객 여러분은 마스크를 꼭 착용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이 입을 맞추자 하객들의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그런데 김연아는 고우림과 키스 중 고우림을 밀쳤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연아는 입맞춤을 하던 중 돌연 고우림을 밀치더니 "콧바람!"이라고 외쳤다.
웃음을 참지 못한 고우림의 콧김이 얼굴을 간지럽히자 김연아 역시 덩달아 웃음을 터트린 것으로 보인다.
이후 김연아와 고우림은 두 번째 입맞춤을 했고, 이때 역시 김연아는 "콧바람"이라며 고우림을 재차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의 결혼식에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 가수 손호영, 배우 겸 가수 정수정(크리스탈) 등 유명 인사들이 하객으로 대거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