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우루과이의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경기는 결국 0:0 무승부로 끝났다.
골득점은 없었지만, 경기 내용상 1:1, 또는 2:2의 경기로 봐도 무방할 만큼 치열한 경기였다.
많은 축구 전문가들 및 배팅 전문가들은 일방적으로 우루과이의 승리를 예측해 배팅 배당률이 5배, 심지어 6배까지 올라갔었지만, 이들과 달리 '무승부'를 예측했던 축구 전문가의 입에 전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영국 BBC의 축구 분석가이자 해설위원 크리스 서튼만큼은 일본의 승리를 2-1 스코어까지 정확하게 예측했었다. 그는 이어 한국과 우루과이 전의 결과도 1:1 무승부를 예측했다.
그는 "우루과이는 루이스 수아레스와 에딘손 카바니가 노쇠화됐다"면서도 "한국도 점유율은 높지만 경기를 지배하는 능력은 다소 떨어진다"고 평했었다. 결국 그의 분석 그대로 결과가 나온 셈.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장 높은 예측을 보이며 화제가 되고 있는 크리스 서튼(Christopher Roy Sutton, 1973년 3월 10일 ~ )은 남아공 월드컵을 계기로 명성을 얻었던 ‘예언하는 문어’만큼 높은 정확도를 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A조 카타르-에콰도르, 세네갈-네덜란드, B조의 잉글랜드-이란, C조의 멕시코-폴란드, D조의 프랑스-호주, E조의 독일-일본, 스페인-코스타리카, F조의 모로코-크로아티아, 벨기에-캐나다의 결과를 맞췄다. 미국-웨일스, 아르헨티나-사우디아라비아, 덴마크-튀니지 단 세 경기만 예상이 빗나갔다.
서튼은 죽음의 E조에서는 스페인과 일본이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고 한국이 속한 H조의 경기 결과에 대해서는 포르투갈과 한국이 16강에 진출할 것을로 내다봤다.
그는 “H조는 예측이 쉽지 않다. 혼자 몇 번이나 결과를 바꿨다. 1위는 포르투갈, 2위는 한국 그리고 우루과이와 가나가 각각 3위와 4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 서튼은 잉글랜드의 전 축구 선수, 감독으로, 1991년부터 2007년까지 노리치 시티, 블랙번 로버스, 첼시, 셀틱, 버밍엄 시티, 애스턴 빌라에서 공격수로 뛰었다.서튼은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16년 동안 400번 이상의 리그 출전에서 150골 이상을 기록했다.그는 한때 잉글랜드 대표팀에 출전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