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명물 빵집 성심당이 오늘 17일 서울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가한다는 소식 때문에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섬심당은 단일 빵집 브랜드로 작년 무려 1243억원의 매출을 올린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빵집이기 때문.
이 때문에 최근 온라인에서는 성심당의 빵을 보관했다가 가져가는 외지 관광객들이 대전역 코인라커를 점령한 사진이 돌면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링크] "빵 자판기인가?" 성심당의 빵창고로 전락한 대전역 코인라커 현황
따라서 이번 행사에 대한 네티즌들의 기대감이 컸지만, 안타깝게도 성심당은 서울 행사에서 "빵은 팔지 않는다"는 공지를 올려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샀다.
성심당은 지난 3일 본점 소셜네트워크(SNS) 계정을 통해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시 중구 통일로 소재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리는 전시 ‘로컬 크리에이티브 2024: 더 넥스트 커뮤니티’ 전시 참여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성심당 빵은 대전에서만 판매합니다. 잘못된 정보로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라는 내용을 덧붙였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그날 행사에서 구경하고 바로 대전 내려가야겠네", "멋지다. 이런 고집이 있어야지", "대전 사람들 부럽다" 등의 반응을 올리는 중이다.
성심당은 1956년 대전역 앞 노점으로 시작, 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은 찾아갈 정도로 전국적인 인기를 끄는 빵집으로 성장했다. 현재 은행동 본점, 대전역, 롯데백화점 대전점, 대전컨벤션센터 등 대전 지역 6곳에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