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시절 동네 '캣대디(길고양이를 돌봐주는 남자)'에 의해 TNR(길고양이 중성화 후 방사)을 한후 왼쪽귀가 많이 잘려 나갔고 싸웠는지 긁었는지 모를 오른쪽 눈상처가 깊다.
애교 없는 강아지 같은 성격을 가진 평범하지 않은 고양이 '아몬'. 사람을 굉장히 좋아하고 가끔 산책도 즐기는 '아몬'은 현재 정말 행복하다. (편집자 주)
안에서 뒹굴고 장난감 잡는다고 온몸을 비틀며 놀길래 불안불안했지.
저녁 6시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어.
하지만 난 아몬이를 간과했지.
그리고 15분 전, 꼬깃꼬깃 있던 다리를 박스에 대고 기지개를 키는 순간
지지직 쫙!!!!
하면서 홍해처럼 갈라져버렸어.
끄아아아아 새로운 집이!!!!!
하지만 개의치 않고 쿨쿨.
하 박스는 내구도가 약하군
또 새로운 박스를 찾아 나는 떠돌아야겠어.
※ 이 콘텐츠는 고양이 집사 '아몬드봄봄' 님과의 협약을 통해 제작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