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시크릿 호텔(이하 마시크)’은 대한민국 최고의 호텔에서 새 신랑과 예식 지배인으로 7년만에 재회하게 된 전 부부 '남상효(유인나 분)'와 '구해영(진이한 분)'의 꼬일대로 꼬인 결혼식과 전대미문의 살인사건을 그린 16부작 킬링 로맨스물. 로맨틱 코미디와 미스터리가 섞인 미스터리 로맨스다.
400평 규모의 ‘마시크’ 세트장은 실제 국내 특급 호텔들의 모습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스토리라인, 극 중 캐릭터의 특징과 동선을 고려하여 설계됐다. 럭셔리한 호텔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온 듯 한 모습으로 리얼함을 더하는 것. 또한, ‘마녀의 연애’, ‘밀회’, ‘로맨스가 필요해’, ‘황진이’ 등 50여편이 넘는 작품을 맡은 국내 드라마 미술계의 마에스트로 이철호 감독이 총괄해 완벽도를 더했다.
특히, 총 2층 규모로 지어진 세트장에는 여러 비밀이 숨겨져 있어 눈길을 끈다. 세트장 내 메인 계단은 배우들의 동선을 더욱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으며 플로어에서 양쪽으로 계단이 나 있는 세트를 활용하면 캐릭터 간의 갈등 구조를 더욱 명확하게 보여준다.
또한 실제로 작동되는 엘리베이터를 세트장에 설치해 마치 호텔 그대로를 옮겨 놓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 밖에도 샹들리에, 베이지와 블랙톤을 주로 활용한 화려하면서도 모던한 인테리어, 작은 인테리어 액자에도 여러 웨딩 사진을 담아 예식사업부 사무실임을 알 수 있게 한 디테일한 디자인이 돋보인다고.
한편, 전초전을 끝내고 미스터리 로맨스에 본격 돌입을 예고한 ‘마이 시크릿 호텔’ 3화는 오늘(25일, 월) 밤 11시 방송한다.
[사진 = 마이 시크릿 호텔 ⓒ CJ E&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