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월화특별기획 <유나의 거리>(연출: 임태우 | 극본: 김운경 | 제작: 드라마 하우스)에서 다세대 주택 사람들이 달이 뜨길 기다리며 나눈 대화가 주목을 받고 있다.
JTBC 월화특별기획 <유나의 거리>에서 다세대 주택 사람들이 하늘에 달이 뜨기만을 기다리며 나눈 대화 내용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29회에서는 동민(백창민 군)이의 방학숙제를 도와주고 있는 한사장(이문식 분)을 비롯 창만(이희준 분), 장노인(정종준 분), 홍계팔(조희봉 분), 변칠복(김영웅 분)이 함께 마당에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동민이와 함께 달을 기다리며 달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을 하나씩 꺼냈다. 가장 먼저 달에 대한 생각을 털어 놓은 건 장노인. 그의 “달이 뜨면 돌아가신 어머님 생각이 많이 나…”를 시작으로 변칠복은 “저는 고향이 바닷간데 고향생각이 많이 납니다”, 홍계팔은 “잃어버린 개가 생각난다”라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펼쳤다. 특히, 창만의 “저는 이번 추석에 나올 보너스 생각합니다”라며 말한 재치 있는 대사는 안방극장을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유나의 거리>는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개성만점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사는 다세대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사나이가 들어온 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 받고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작품으로 매주 월~화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 유나의 거리 ⓒ 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