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부터 11일까지 지정된 관광주간을 주관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국내 관광과 내수 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지정한 첫 관광주간인 만큼 여행객들을 위한 여러가지 지원책이 마련되어 있다.
그 중 문체부가 관광 관련 업체와 연계해 출시한 관광 할인 쿠폰은 관광주간에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잇 아이템’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관광, 식사, 쇼핑 등 전국 1,100여개 업체가 참여해 여행객들에게 할인 혜택을 선사한다.
장거리 여행을 준비 중인 사람 뿐만 아니라 간단한 수도권 근교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에게도 할인 쿠폰은 유용하다. 수도권 여행으로도 5박 6일을 알차게 보낼 수 있을 만큼 많은 업체에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내 관광 명소들의 할인 혜택을 정리했다. 한 번 살펴보자.
서울 – 투어버스 타고 궁궐 탐방 어때요?
4대 궁궐(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과 종묘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다. 관광주간 기간 경복궁과 창경궁은 야간 개방을 하지만, 사전 예매를 통해 이미 모든 티켓이 매진됐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쿠폰을 출력하지 않고 가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4대궁을 연결하는 서울시티버스 티켓도 1~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서울시티버스는 도심고궁 코스 뿐만 아니라 서울 파노라마 코스를 이용하는 고객 역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의 전통시장을 2층 버스로 돌아볼 수 있는 서울투어버스여행도 2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화장품 브랜드 에뛰드하우스는 서울 내 지점에서 관광주간 기념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명동, 신논현, 충무로 등 12개 지점에서 전품목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5만원 이상 구매 시). 인사동에 위치한 한국관광명품점도 전통 기념품을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서울 지역 관광주간 할인쿠폰 받으러 가기
인천 – 경인아라뱃길 따라 강화도에 가볼까?
인천 지역 중 유적지가 가장 많이 집중되어 있는 강화도에서는 일괄적으로 입장료 할인을 실시한다. 이번 관광주간에서 강화도의 할인 정책은 ‘개인요금을 단체요금으로’다. 그동안 일정 수 이상의 단체에게만 적용해오던 할인 요금을 개인에게도 적용하겠다는 뜻이다. 광성보, 덕진진, 마니산 등 대부분의 강화도 관광지들이 개인요금을 단체요금으로 적용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유람선과 여객선도 할인 행사에 나섰다. 경인아라뱃길, 인천 도서 등을 운행하는 현대해양레저는 정상요금에서 2~30% 할인해준다. 출발지와 목적지에 따라 할인율이 서로 다르니 배를 이용하기 전 미리 확인 하고 쿠폰을 출력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디스코팡팡’으로 유명한 월미도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짜릿한 스릴의 바이킹과 DJ의 재치 넘치는 입담의 디스코팡팡은 월미도의 명물. 이 놀이기구를 운영하는 월미테마파크는 자유이용권(3만원)을 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인천 지역 관광주간 할인쿠폰 받으러 가기
경기 – 구석구석 관광명소, 구석구석 할인 혜택!
경기도는 전 지역에 걸쳐 여행 명소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관광주간 할인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 및 명소만 92개. 서울 지역 참여 업체가 31개라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많은 업체가 관광주간에 동참한다.
여러 박물관과 기념관이 무료 입장이라는 파격 혜택을 내세운 것이 눈에 띈다. 하지만 각 지자체, 또는 업체마다 할인 혜택이 조금씩 상이하기 때문에 방문 전 미리 할인율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경기도에 포진되어 있는 테마파크들도 할인 행사에 동참했다. 과천 서울랜드는 자유이용권 40% 할인을, 부천에 위치한 웅진플레이도시는 워터파크 40%, 스노우파크 30%, 아인스월드는 주간 입장료 30% 할인을 제공한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관내 테마파크와 연계해 입장권 소지자에게 아쿠아플래닛 30%, 원마운트 40%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경기 지역 관광주간 할인쿠폰 받으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