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전문 업체 투어스크랩이 국내 최초로 여행 일정을 공유하는 서비스를 공개했다.

여행자들은 자유여행을 위해 수많은 검색을 통해 정보를 찾는다. 하지만 대부분이 간단한 글과 사진으로 이루어진 블로그 형태이기 때문에 실제 사용하기에는 수많은 가공이 필요하다.

최근 새롭게 등장한 ‘위시빈(WishBeen, www.wishbeen.co.kr)’은 그 지역의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의 경험과 일정을 고스란히 받아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수정해 사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여행일정 공유 서비스’다.

예를 들어, 인기 여행프로그램인 ‘꽃보다 할배’의 스페인 여행일정이 궁금하다면 위시빈에서 바로 확인하고 내가 원하는 일정으로 편집할 수 있는 것이다. 자유 여행자들은 여행 정보수집에 걸리던 시간을 단축하고, 다녀온 뒤에는 모든 여행기록을 보관할 수 있다.

위시빈을 통해 여행자는 여행지에서 보낼 하루의 시간을 합리적으로 계획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파리를 가고 싶은 여행자가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같은 명소를 일정표에 자유롭게 드래그(Drag)하면 일별 여행동선, 교통정보, 명소 별 이용시간 등 통합정보가 자동으로 제공된다.

또한 명소에 지출할 비용을 입력하면 전체 여행예산을 카테고리별로 나누어 분석해주고, 전 세계 모든 통화로 변경하여 확인할 수도 있다.

특히 위시빈의 실시간 교통정보는 구글과 연동되어 전 세계를 커버한다는 것이 강점이다. 예를 들어 평일과 일요일의 버스 시간이 달라지는 것까지 인식하여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이다.

벌써 여행자들의 자율적인 참여에 의해 모인 전세계 여행명소와 일정정보는 주요 포털에 비해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어 많은 여행자들의 수고를 덜어주고 있다.

한편, 위시빈의 이지현 이사는 “여행일정을 한 눈에 완벽하게 보여줄 수 있는 방식은 우리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것이다. 여행을 블로그에 글과 사진으로 남기는 수준에서 여행 전체의 경험을 보다 인터렉티브하게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게 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사진 = 위시빈 서비스 ⓒ 투어스크랩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