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인 제59회 백제문화제 개막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공주시와 부여군은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최석원)는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백제금동대향로 발굴 20년을 기념하여 ‘금동대향로의 세계’를 부제(副題) 개최하는 제59회 백제문화제에서 또 한 번의 감동을 준비하고 있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10개, 공주시 45개, 부여군 38개 등 총 93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이번 축제는 부제 ‘금동대향로의 세계’에 부합하는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한다.
오는 9월 28일 금강신관공원에서 개최하는 개막식은 ‘백제금동대향로의 비밀’을 주제로, 10월 8일 부여 구드래둔치에서 열리는 폐막식은 ‘백제금동대향로와 영원불멸 대백제’를 주제로 각각 진행된다. 개막식과 폐막식 행사는 백제문화제의 특성을 살려 즐거움과 감동이 함께하는 가을밤을 선사한다.
특히 한화그룹은 개막식 피날레에서 ‘중부권 최대의 멀티미디어 불꽃축제’를 통해 가을밤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백제문화제 킬러콘텐츠(대표 프로그램)로 국내 최대의 나이트퍼레이드임을 자부하는 ‘퍼레이드교류왕국대백제’는 올해 처음으로 ‘금동대향로’와 ‘오악사’의 유닛을 추가로 제작해 기존 백제-양나라(중국)-왜(일본)-흑치국(필리핀)-부남(캄보디아) 유닛행렬의 선두에 배치할 예정이다.
‘백제금동대향로, 고대문화의 향을 피우다’를 주제로 한 국제학술회의(10월 1일)를 비롯 국제창작무용대회(10월 3~4일), 백제문화상품전국공모전(9월 28~10월 6일 전시), 전국고교백일장대회(10월 1일) 등 경연(Contest) 프로그램은 주제 부각과 함께 축제 위상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매년 관람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 ‘매사냥’도 6차례(공주: 9월 29~10월 1일, 부여: 10월 4~6일) 실시된다.
부여군은 대표 프로그램인 ‘백제역사문화행렬’(9월 28일)과 함께 ‘백제금동대향로 테마관’, ‘백제금동대향로 유등 제작·전시’ 등 특화 프로그램을 첫 선보일 계획이며, 또한 공주시는 대표 프로그램인 ‘웅진성 퍼레이드’(9월 29일, 10월 3일)와 함께 400점의 유등을 선보이는 ‘백제등불향연’을 추진하는 등 각각의 시·군 프로그램들도 관람객들의 뜨거운 기대 이상으로 부응키 위해 마무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부제로 선정된 ‘금동대향로의 세계’에 부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며, 2014년 제60회 백제문화제 대비한 프로그램의 완성도 배가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관람객들을 행복한 백제로의 여행에 초대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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