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해적 열풍’을 일으키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일본 애니메이션 ‘원피스(ONE PIECE)’의 특별 전시회가 개최된다.
원피스의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도에이 애니메이션은 2010년부터 일본 전역을 돌면서 진행했던 전시회를 한국에 옮겨와 ‘원피스 특별 기획전 – 메모리얼 로그 : 정상결전 완결편’이라는 주제로 용산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 1, 2층에서 7월 12일부터 9월 7일까지 개최한다.
애니메이션 원피스는 1997년 일본 ‘소년 점프’에 연재되기 시작해 약 18년 간 연재되고 있는 장수 만화로, 지난 2013년 단행본 누계 발행부수 3억 부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만화로 알려지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만화 뿐만 아니라 방송용 애니메이션이 KBS에서 4년 간 방송되기도 했다. 이는 역대 지상파 애니메이션 최장기 방영의 기록.
이번 원피스 전시회에서는 시선을 압도하는 대형 캐릭터들과 함께, 만화에 등장하는 해저 대 감옥 ‘임펠다운’, 해군의 중심부 ‘마린포드’, 주인공인 루피의 배 ‘써니호’의 모습 등이 그대로 재현된다. 이와 더불어 음향과 영상 효과로 인해 실제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연출할 예정.
특히 300여 점의 설정자료와 함께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콘티 등 일본에서도 공개되지 않았던 희소성 높은 자료들이 이번 전시에 등장할 예정. 뿐만 아니라 팬시용품, 피규어 등 한정판 MD를 포함한 기념품 50여 종도 함께 판매해 원피스 팬들에게는 좋은 시간이 될듯 하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15,000원, 어린이 12,000원.
[사진 = 원피스 ⓒ aflakhurroz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