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제작 지티엔터테인먼트, CJ E&M)의 제작진이 조인성(장재열 역)과 공효진(지해수 역)의 행복해 보이지만 애틋함이 느껴지는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의 모습은 ‘태풍의 눈’처럼 평화롭고 고요하기만 하다. 환하게 웃고 있는 재열의 표정이 더욱 아슬아슬하고 위태롭게 느껴지는 이유는 평온함 속에 내포된 고통과 아픔 때문일 것이다. 재열의 마음의 병을 알게 된 해수가 그의 아픔을 어떻게 감싸 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지난 5회에서 사랑이 언제나 행복과 기쁨과 설렘과 용기만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냐는 해수의 질문에 재열은 “고통과 원망과 아픔과 슬픔과 절망과 불행도 주겠지. 그리고 그것들을 이겨낼 힘도 더불어 주겠지. 그 정도는 돼야 사랑이지” 라고 말한 바 있다. 점점 깊어지고 있는 이 둘 사이에 다가온 슬픔이 재열의 말처럼 불행을 이겨내고 두 사람의 사랑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힘이 되기를 바라는 시청자들의 응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공개된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늘 휴지 준비해야 될 것 같다.”, “본격적인 짠내 예고”, “사진 속에 재열이와 해수는 웃고 있는데 왜 나는 슬픈걸까?”, “해수가 재열이 감싸줬으면 좋겠다.”, “오늘 밤 미리 울 준비 해야 되나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13회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번 주 방송 분은 결말을 향해 나아가는 분수령이 되는 중요한 회차가 될 전망이다. 장재열의 마음의 병을 알게 된 지해수가 앞으로 그를 어떻게 대하게 될지, 재열은 과연 자신의 상태를 언제 알게 될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는 SBS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13회는 3일 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지티엔터테인먼트, 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