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된 3장의 사진을 보면, 하나는 달빛처럼 빛나는 피부로 신비로움을, 또 하나는 선명한 오렌지 입술로 우아함을 표현했다. 마지막 사진에서는 글로시한 레드 입술로 강렬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배두나는 화보 촬영 뒤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 촬영 중인 앤디 워쇼스키와 라나 워쇼스키 감독의 드라마 '센스8(Sense8)'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센스8'은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와 '클라우드 아틀라스'로 유명한 라나 워쇼스키와 앤디 워쇼스키 감독이 만드는 SF드라마. 2015년 첫 방송 후 매년 한 시즌씩 총 5시즌까지 제작될 전망.
'센스8'은 세계 8개 도시에 흩어져 있는 8명의 주인공들이 텔레파시로 연결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이야기. 배두나는 "슈퍼히어로가 악당과 싸우는 이야기는 전혀 아니다. 다만, 8명이 서로의 영혼을 방문하고 공감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은 있다"며 "인물마다 각자의 직업적 특성이 있고 그런 능력으로 서로를 도울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선 "지금까지 내가 한 번도 연기해본 적 없는 비즈니스 우먼 역할이다. 아버지의 회사에서 재무 회계를 총괄하는 CFO 정도의 위치에 있는 인물"이라며 "어렸을 때부터 무술을 갈고닦은 싸움꾼이기도 하다"고 귀띔했다.
한편, 배두나의 뷰티 화보 는 9월 4일 발행되는 '하이컷 ' 133호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사진 = 배두나 ⓒ 하이컷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