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젊은이들의 문화 향유 명소로서 상징적인 홍대 거리에 라이브공연정보 통합안내센터『씬디(Xindie) 티켓라운지』를 9.12(목) 18시 일반에 공개하는 개막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씬디(Xindie)’는 뛰어난 인디(eXtra-ordinary Indie)라는 의미의 조어로서, 인디음악을 위해 태어난 도시생명체라는 컨셉으로 기획되어 씬디(Xindie)라는 애칭으로 불려질 예정이다. 씬디는 스마트폰 앱(XINDIE)으로 사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건축물로서, 건축가이자 미디어아티스트인 하태석(SCALe 대표)의 재능 기부로 만들어졌다. 사용자는 씬디의 자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인디음악을 듣고 인디밴드들을 후원할 수 있으며 씬디의 미디어조명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자신이 만들고 선택한 미디어를 씬디와 동기화하면 홍대거리의 실제 건축물에서 본인이 선택한 미디어 조명과 음악이 공연된다.
문체부는 대한민국 공연문화의 상징성이 있는 홍대지역이 대학로에 비해 공연정보 인프라가 취약한 실정을 고려하여, 작년부터 마포구와 협의를 거쳐 홍대지역의 유동인구가 많은 주차장거리 중 일부(노상주차장 4면, 12m)를 제공받아 티켓라운지를 건립하게 되었다. 티켓라운지(www.ticketlounge.co.kr)에서는 홍대지역의 주요 라이브클럽 공연정보 제공은 물론, 티켓 예매와 발권이 가능하며, 홍대지역의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등 관광안내소로서의 역할도 가능하다. 아울러 홍대지역을 찾는 외국인 한류관광객들을 위해 다양한 공연정보를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씬디 티켓라운지는 인디뮤지션들이 상호 교류하고 또 새로운 음반이 나왔을 때 일반에 소개하는 작은 쇼케이스로도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9월 12일 18시에 개최되는 개막식은 임진모 음악평론가의 사회로 진행되며, 문체부장관, 마포구청장(박홍섭), 게임문화재단 이사장 및 건축가 하태석, 인디밴드 뮤지션과 홍대지역 관계자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씬디 티켓라운지는 문체부 보조금 외에 게임문화재단(이사장 신현택)과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이사장 윤송이) 그리고 CJ E&M(대표 강석희)의 후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사)라이브음악문화발전협회(회장 김천성)에서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