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정은 오는 9월 1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솔로 2집 앨범 ‘날마다 타인’의 발매를 기념하는 단독콘서트 ‘날마다 타인’을 개최를 앞두고 단독공연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서는 아트웍으로 제작된 이번 ‘날마다 타인’의 앨범 커버 이미지를 한희정이 직접 실사로 재현, 공연에 쓰일 소품들을 들여다보는 듯한 보여주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여러 개의 가면을 들여다보고 있는 서늘한 동양화체의 앨범 커버 이미지는 화가 무나씨의 작품으로, 이색적인 아트워크가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1년 3월 ‘두 얼굴의 여자’ 이후 2년 6개월만에 열리는 한희정의 단독공연이다. 한희정은 그 동안 각종 페스티벌에 출연하며 팬들과 만나왔지만, 오랜 시간 동안 단독공연이 없었던 만큼 이번 공연은 그녀를 기다려 온 팬들에게 희소식으로 전해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단독공연이 더욱 이목을 끄는 이유는 이번 ‘날마다 타인’ 앨범을 통해 파격적인 시도를 보여준 한희정의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동안 한희정은 ‘우리 처음 만난 날’, ‘솜사탕 손에 핀 아이’ 등 특유의 맑은 음색과 편안한 멜로디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지만, 이번 앨범에서는 경쾌한 디스코 리듬이 돋보이는 타이틀곡 ‘흙’을 비롯해 아카펠라,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의 확장을 보여주며 실험적 시도를 보여주었다. 또한 본인이 직접 연출, 기획, 편집까지 해 낸 ‘흙’ 뮤직비디오에서는 어설픈 발레 동작들을 보여주며 이전의 한희정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엉뚱한 반전매력으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한희정의 앨범 발매 기념 단독콘서트 ‘날마다 타인’은 9월 1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에서 개최되며, 티켓은 오는 8월 2일 오후 5시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가 오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