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이 제8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장편 경쟁부문 음악상(Best Music)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29일 저녁(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이 영예를 안았다. 올해 칸 시리즈 경쟁부문에는 한국 콘텐츠로 유일하게 초청된 은 세계 각국의 우수한 콘텐츠들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지난 2023년 각본상을 수상한 드라마 <몸값> 이후 두 번째 본상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이번 음악상 수상의 의미는 특히 깊다. 칸 시리즈에서는 “이야기에 대한 감정적인 연결을 새롭고 신선한 방식으로 표현한 의 음악”을 높이 평가하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안주영 감독은 단상에서 “영광스러운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대해주시고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며, 제작자와 배우들, 특히 음악상을 수상한 이준오 음악감독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음악감독 이준오는 일렉트로니카 밴드 ‘캐스커’의 멤버로 알려져 있으며, 영화와 드라마 분야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 감독으로 활동해왔다. 그는 “칸 시리즈에서 음악상을 수상하다니 큰 영광”이라며, 자유로운 작업 환경 속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감사함을 표명했다.
은 공식 스크리닝 후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상영 종료 후에는 기립박수가 이어졌으며, 외신들은 “충격적으로 굉장히 재밌다”, “성적 관계와 범죄 요소가 결합된 흥미로운 세계관”이라는 평을 남겼다. 또한 주요 외신들은 공개된 에피소드뿐만 아니라 이후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드라마 은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성적 관계를 맺는 사람들을 연결하는 붉은 선, 일명 S라인이 등장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원작 웹툰 작가는 인기 웹툰 ‘살인자o난감’으로 알려진 꼬마비이며, 그의 독특한 세계관이 드라마에서도 잘 구현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연진으로는 이수혁, 이다희, 아린 등이 있으며, 그들의 매력과 연기력이 드라마의 품질을 높이고 있다는 의견도 많다. 싸이더스가 제작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의 OTT특화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지원사업 선정작인 은 2025년 국내 공개 예정이다.
이번 수상을 통해 K-콘텐츠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싸이더스는 이번 칸 시리즈 음악상 수상을 통해 완성도 있는 제작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