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마조와 새디가 설립한 회사 ‘마조웍스’의 일상을 그린 웹툰 ‘마조앤새디’(Majo&Sady, 작가 정철연) 시즌2의 3회분 에피소드에서는 새디가 아구찜을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다가 갑자기 갈비탕이 먹고 싶다고 변덕을 부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남편 마조는 이런 새디의 변덕을 보면서 “니가 무슨 임산부냐”라며 속으로 외치지만, 헛구역질을 하는 새디의 모습을 보여 “설마”하고 당황한다.
임신 여부를 알기 위해 임신 테스트기를 들고 들어간 새디. 손가락을 깨물며 안절부절하던 남편 마조에게 호기롭게 문을 박차고 나온 새디가 한마디 던진다.
“딸기! 이 몸께서 딸기가 먹고 싶구나.”
드디어 ‘마조베이비’가 태어나는 것이냐는 독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도 몇 년만에 마조앤새디 키워드가 올라올 정도. 평소보다 3배가 넘게 올라온 댓글 속에는 ‘딩크족인줄 알았는데, 허를 찔렸다’는 반응도 있다. ‘마조패밀리’라는 제목으로 시즌2를 시작한 지 불과 3회만에 마조와 새디의 아기가 생겼다는 사실 때문에 ‘마조패밀리’가 금새 육아일기로 시즌3로 가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을 내놓는 독자들로 있었다.
쿨하면서도 거침없는 성격 때문에 직원들을 ‘노예1호’, ‘SCV1호’등으로 부르며 폭정(?)을 일삼던 마조웍스의 절대 권력자이자 사장인 새디가 임신까지 했으니, 마조를 비롯한 ‘마조패밀리’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커플에서 부부로, 부부에서 회사로, 이제는 2세가 생긴 마조앤새디의 다채로운 일상 이야기가 더욱 기대된다.
마조앤새디 시즌2, ‘마조패밀리’ 3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