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오리지널 드라마 ‘귀신 보는 형사 <처용>’에 여고생 귀신 한나영 역으로 열연을 펼친 시크릿의 전효성이 막방 소감을 남겼다.
전효성은 6일 소속사인 TS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나영을 많이 사랑해주신 팬 분들과 시청자분들 그리고 누구보다 고생 많으셨던 감독님, 출연자분들, 전 스텝 분들께 너무 감사 드린다. 첫 드라마라서 애정이 많았던 탓인지 두 달이란 시간이 너무도 빨리 지나가버렸다. 매 회 최선을 다해서 촬영에 임하였고 긴장하면서 나의 연기를 모니터 했었다. 그때마다 아쉬운 마음이 앞섰지만 더 욕심이 생겼다”고 지난 촬영을 회상하며 아쉬움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효성은 “가수로써도 연기자로써도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하지만 꿈과 열정이 크기 때문에 항상 겸손한 자세로 더 노력할 것을 약속 드리는 바이며, 앞으로의 활동에도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며 감사의 인사와 포부를 다졌다.
7일 방송된 최종화 ‘신에게 버림받는 남자 Part. 2’에서는 선우(오지은 분)를 지키려는 나영을 살해한 양수혁(최덕문 분) 원귀의 정체와 처용(오지호 분)과의 악연이 밝혀지며 빠른 전개가 펼쳐져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자신의 죽음을 둘러싼 과거와 선우와의 추억 등 모든 기억이 되살아난 나영은 빙의 된 장대석(백성현 분)이 친구인 선우를 죽이려 하자 또 한번 선우를 지켜내며 눈물겨운 우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나영 덕분에 처용은 장대석을 처치하며 모든 사건은 일단락 되고 1년 뒤 러프한 파이터가 된 선우와 여전히 광수대에 머물러있는 나영, 밝아진 처용의 모습을 그리며 케이블 채널의 반란과 탄탄한 스토리의 중요성, 그리고 ‘배우’ 전효성을 남긴 드라마 <처용>은 화려한 막을 내렸다.
한편,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전효성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소속사 측은 ‘전효성의 다음 도전에 주목해달라’라고 전하며 향후 활동에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 전효성 ⓒ OC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