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기찬이 본격적으로 연기자 변신을 시도한다.
그 동안 영화와 시트콤, 뮤지컬 등을 통해 연기 경험을 쌓았던 이기찬은 TV조선 <불꽃속으로>를 통해 연기자 변신에 돌입한다. 지금까지 큰 배역의 경험이 없었던 그에게 <불꽃속으로>는 연기 인생 중 가장 큰 도전이 될 전망이다.
<불꽃속으로>는 전쟁으로 인한 빈곤과 절망을 딛고 ‘경제발전’이라는 성공신화를 만들어가는 인물들의 사랑과 의리, 희생 등 내면의 고통을 다룬 휴먼스토리. 이기찬은 주인공 박태형(최수종 분)의 종합제철소 건설 추진을 도우며 외자 유치를 담당하는 안승주 역을 맡는다.
극 중 안승주는 통역장교 출신으로 부정부패를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다 오히려 모함에 걸려 전역하게 된다. 호구지책으로 번역 일을 하며 밥벌이를 하다. 우연한 기회에 박태형을 만나고, 한국국제종합제철차관단 문서의 심각한 문제점을 발견하면서 박태형과 한 배를 타게 된다.
이기찬 측은 “평소 이기찬이 연기에 관심이 많았다”며 “<불꽃속으로> 출연을 계기로 정말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최수종, 손태영, 류진 등 쟁쟁한 출연진을 구성한 <불꽃속으로>는 2월 말부터 촬영을 시작하며 4월 중 TV조선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이기찬 ⓒ TV조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