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의 소속사는 지난 16일 ‘앙큼한 돌싱녀’ 촬영장에서 배우들과 스태프들로부터 ‘서프라이즈 생일 축하’를 받고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이민정은 자신의 생일이라는 사실도 밝히지 않은 채 세트장에서 주상욱, 서강준과 촬영에 여념이 없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우연히 이민정의 생일을 알게 된 주상욱과 서강준이 이민정 몰래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이민정이 홀로 촬영을 이어가는 동안 주상욱은 케이크를, 서강준은 선물을 사온 후 촬영장에 나타났다. 촛불을 붙인 케이크를 들고 선 채 깜짝 등장을 도모했던 두 사람은 이민정의 촬영이 길어지자, 촛불을 껐다 다시 붙이는 등 귀여운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결국 이민정의 촬영 종료와 동시에 스태프 중 한명이 “애라씨, 여기 봐요”라며 이민정을 부르는 순간, 촛불을 꽂은 케이크를 손에 든 채로 주상욱과 서강준이 등장했다.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 놀라움을 내비쳤던 이민정은 이내 생일 축하 노래까지 불러주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함박웃음을 지으며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이민정은 “생일날 같이 고생하는 현장의 배우들과 스태프 등 많은 분들로부터 축하를 받게 되서 정말 기쁘다”며 “‘앙큼한 돌싱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드라마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작사 측은 “주상욱-이민정-서강준은 이미 돈독한 선후배 간의 친분을 다지고 있다”며 “행복한 기운을 전하고 있는 세 사람의 단합이 촬영장 곳곳에서 큰 힘이 되고 있다. 드라마에서도 남다른 열정을 펼쳐낼 세 사람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앙큼한 돌싱녀’는 재벌이 된 전남편을 다시 꼬시려는 앙큼한 한 여자와 성공하자 나타난 전처에게 복수하려는 응큼한 한 남자가 철없는 돌싱녀, 돌싱남에서 성숙한 모습으로 재결합하기까지의 성장과정을 유쾌하고 로맨틱하게 담아내게 된다.
[사진 = 이민정 ⓒ 판타지오, IOK미디어 제공]